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을 넘는 사람들이 지방간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다른 연구에서는 20억 인구가 지방간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늘은 지방간의 원인을 알아보고, 돈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간을 무시할 경우 어떤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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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는가?
최근 통계에 의하면 지방간이 어린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지방간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술 때문에 생기는 병인 줄 알았었습니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요즘은 술과는 무관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99%라고 합니다.
지방간을 고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가 있습니다.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염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간염은 피검사를 해서 ALT/AST 효소 수치를 보면 간염 여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ALT/AST 중 ALT 수치가 좀 더 민감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ALT가 민감하더라도 지방간의 경우에는 효소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미리 알 수가 없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ALT와 AST는 간 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혈액 검사입니다. 이들은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누출되어 수치가 증가합니다.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이 손상되면 ALT가 혈액으로 들어가 검사 시 ALT 수치가 올라갑니다. 일반적인 정상 범위는 남성의 경우 10~40 IU/L, 여성의 경우 7~35 IU/L입니다.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주로 간세포와 심장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이 손상받을 때 혈중 수치가 올라갑니다. 일반적인 정상 범위는 5~40 또는 7~38 IU/L입니다.
피검사를 해서 간에 문제가 있을 때는 벌써 간염으로 발전한 다음입니다. 이렇듯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 (위) 통증: 간이 손상되면 복부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짙은 색의 소변: 간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의 색깔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간의 대사작용이 저하되면 해독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몸속에 독소와 피로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 몸이 가렵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몸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 황달 증상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함):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구토: 간 기능이 저하되면 속이 자주 메스꺼워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 식욕부진: 간 기능이 저하되면 식욕이 점점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간염인 상태에서 개선이 되지 않고 계속 놔 두게 되면 간경변이 생깁니다. 간경화라고 알고 있는 이때부터는 간세포에 문제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조직에 이상이 생겨 버려 회복을 할 수가 없는 단계에 이릅니다.
간경화의 초기 증상도 간 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방간이나 간염까지는 간 조직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기 때문에 회복을 할 수 있지만 간경화 이후부터는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심하면 간암으로 발전될 수도 있습니다.
심장이 망가지면 죽는 것처럼 간도 마찬가지로 망가지면 생존을 할 수가 없는 장기 입니다.
우리 생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독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지방간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나서 그걸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살기는 이미 틀렸다고 보셔야 합니다. 계속 방치하면 매우 비참하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지방간은 어떻게 알고 어떻게 치료할까?
앞서 설명드린 연구들처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방간에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자신이 지방간인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검사를 통해 확인받지 않는 이상, 지방간의 유무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병원에서 지방간이 있다는 걸 진단해 주고 나서, 지방간을 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전혀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고칠 수 없다"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병원만 문제가 아니라 지방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환자분들도 이걸 고쳐 보겠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엉뚱하게 먹는 약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제 등 보약이 든 약이든 뭔가 먹는 걸 찾는다는 것입니다. 매우 현대 의학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병은 약으로 고친다는 사고방식 말입니다. 병이 있으면 약이 있는 것처럼 공식이 너무 강하게 머릿속에 자리 잡아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질병이나 증상이 있으면 치료제 약을 찾는 것에 너무 집중합니다. 원인이 뭔지는 관심도 없고 치료를 하겠다는 일념만 강하게 자리 잡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은 왜 지방간이 생겼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입니다.
당뇨, 고혈압, 암 다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래도 지방간을 고칠 수 있는 약이 있나? 영양제가 있나? 특별한 약초가 있나?...
이런 쪽으로만 고민을 많이들 하십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건 나중 문제고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될 것은 우리 몸이 망가진 간을 스스로 회복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기능의학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기능의학은 인체의 생화학적 흐름의 이상으로 인해 여러 세포의 기능적 저하를 가져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때, 그 질환의 증상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과 메커니즘을 찾아 인체 스스로 자연적 치유능력을 회복하여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입니다.
기능의학은 입증되지 않았거나 입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방법과 치료법을 포함하는 대체의학의 한 형태로, 환경과 위장, 내분비 및 면역 체계 간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질병의 "근본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능의학은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의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의 환경적인 요인 및 환자의 영양적인 부분까지를 포함하여 호전의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의학입니다.
현대인들의 만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등은 모두 기능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들에 해당됩니다.
즉, 약이나 수술을 통해서 고생해 가면서 애써서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태만 다시 원래대로 원상 복귀시켜 놓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지방간도 그중 하나입니다.
결국 지방간 상태에서는 앞으로 설명드릴 내용만 잘 지키면 간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은 지방간에 좋은 어떤 약을 먹을까? 가 아니라 당장 끊어야 될 것부터 구분해서 끊는 게 먼저입니다.
몸에 염증이 있어 소염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만을 선호한다면 이는 마치 소화기로 불을 끄는 한편 동시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잘못된 음식 선택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성 질환을 치료하면서 치료에 나쁜 행동인지 원인 분석을 하지 않고 그러다 보면 계속 질환에 좋지 못한 행동을 지속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지방간을 일으킨 문제의 원인을 몸에 공급하지 않는 것이 먼저여야 합니다. 그다음에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추가하는 것은 다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방간을 일으킨 문제의 원인을 끊는 것이 80% 를 차지한다면 후자는 20% 비중 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지방간의 경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들을 구할 수 없으면, 포기하고 굳이 챙겨 먹지 않아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치료에 가속도를 내지 못하고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라는는 것입니다.
그런데 치료약에만 관심이 있다 보니까 거기에만 돈을 쓰고 낭비를 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면 지방간에 마늘이 좋다, 강황의 커큐민이 좋다, 밀크씨슬, 우루사가 간에 좋다, 녹차추출물이 좋다. 이런 것들은 모두 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런 것들부터 챙기지 말고 끊어야 할 것부터 끊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산병원 웹 사이트를 가보면 지방간의 4대 원인으로 과도한 음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이렇게 네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나 지방간 하면 술이 원인이었지 요즘은 지방간 대부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입니다. 술을 안 마셔도 지방간 환자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음주는 빼고 일단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원인이라는 건데, 사실 그것들은 원인이 아닙니다. 이 상관관계가 있는 질병들이지 비만이 지방간의 원인은 아닙니다.
비만인 사람들한테 지방간도 많은 것뿐입니다. 당뇨병이나 고지혈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을 보니까 모두 대사증후군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인 것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우리 몸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약해져서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경우, 인체는 이미 포도당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에 의해 포도당의 축적이나 포도당 생성이 조절되지 않고, 계속해서 인슐린을 만들어 내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베타세포는 과부하로 결국 그 기능을 못하고 대미지를 입게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데미지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은 물론 심장병·당뇨병 등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우리 몸의 세포가 포도당(에너지의 주요 원천)을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이 없으면 포도당은 우리 몸의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대신에 피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세포는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피 중의 포도당 수치는 높아집니다.그런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세포에 포도당을 흡수시키는 것을 돕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과적으로 피중의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만,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반응하지 않아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은 더 많이 분비되어 혈액에 남게 되고, 이는 지방을 만들어 지방조직에 쌓아서 비만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특히 복부 비만이나 운동 부족, 열량 과잉 섭취 등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고지혈증: 인슐린은 합성 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들어 혈액으로 내보냅니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 중의 지방산 농도가 증가하게 되어, 이는 고지혈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사, 체중 관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만약,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데 인슐린저항성 이 뭔지도 모르고 살고 있다면 큰일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들을 놓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꼭 알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술을 안 마시는 데도 지방간이 생기는 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지금 이렇게 많이 늘어난 이유, 즉 전 세계 10억, 20억 이렇게 많이 늘어난 이유는 인슐린 저항성이 원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 인슐린 저항성이 이제 와서 왜 많이 생겼나?
그것도 원인이 있을 테니까 각자가 그것을 알아보는 수고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지금 팬데믹입니다. 코로나 같은 게 문제가 아닙니다. 훨씬 더 심각한 팬데믹입니다.
인슐린이 저항성은 당뇨를 불러일으킵니다. 당뇨는 전염되지 않는 다구요? 아니요 전염됩니다 엄마가 애들 입맛 잘못 길들여서 그렇게 전염이 되고요. 식품 업계를 통해서 가공식품들이 범람하면서 사람들을 전염시키는 것입니다. 당뇨의 치사율도 코로나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막대한 의료비용도 코로나가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훨씬 더 들어갑니다.
그럼 이제부터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
지방간이 생기는 생리학적인 원인은 다음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과부하
2. 염증
3. 영양부족
간에 생기는 과부하는 간이 해야 할 일을 너무 많이 더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염증과 영양부족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과부하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의 첫 번째로는 과부하, 즉 오버로드(overload)입니다. 우리가 간에 주입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술과 설탕 곡물 독소 이렇게 4가지가 간에 부담을 주는 것들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 술(알코올)
- 설탕(과당)
- 곡물(밀가루, 옥수수, 대두)
- 독소(환경)
술(알코올)
가장 먼저 간에 부담을 주고 지방간을 일으키는 것은 술입니다. 술은 우리 몸에 독소입니다. 간에서만 술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주요 장기입니다. 과도한 음주 간이 술을 분해하지 못해 독성물질이 생성됩니다. 이 독성물질은 간세포를 손상시켜서 지방간뿐 아니라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설탕(과당)
두 번째로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설탕, 즉, 당분입니다.
설탕 종류 중에서 포도당보다는 fructose라고 하는 과당이 간에 부담을 줍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어느 세포에서나 다 받아들이고 처리가 가능합니다. 즉, 대사가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과당은 간에서만 처리가 됩니다. 설탕은 50%가 포도당 50%가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당 50%는 간에서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술의 알코올과 과당은 동일한 기전을 갖습니다. 사실 과당과 알코올은 간에 똑같이 작용을 하고 똑같이 부담을 줍니다.
그리고 뇌에도 똑같이 작용합니다. 중독도 똑같이 일으킵니다.
곡물(밀가루, 옥수수, 대두)
곡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밀가루와 옥수수는 녹말 전분이기 때문에 씹어 먹기 시작하면 금방 당분이 나와서 설탕과 동일하게 간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밀가루와 옥수수, 대두와 같은 것들은 가공식품에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 재료입니다. 앞에서 말한 당분은 가공 식품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지방간이 있다고 한다면, 가공식품부터 끊어 줘야 합니다.
가공 식품이나 식품첨가물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말 들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을 책임져 줄 사람도 아니고 관심도 없습니다. 가공식품 꼭 피하셔야 합니다.
독소(환경)
독소는 대표적인 게 처방약입니다. 당뇨약, 고혈압약 이런 것들 매일 먹어야 되는 약물들은 모두 간에 부담을 줍니다.
그리고 농약이나 중금속도 간에 부담을 줍니다. 이런 독소들이 워낙 소량이고 간이 워낙 잘 처리를 합니다. 이런 것을 처리하는 게 원래 간의 주 역할입니다.
하지만 앞서서 말한 술을 많이 마신다 던가, 혹은 단걸 너무 많이 먹고 있어서 또는,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어서 간의 부하가 걸려 있으면 간의 해독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간에 생기는 부담들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참고로, 일반 영양제는 종류별로 다르긴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다면 무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비타민, 마그네슘, 오메가3, 유산균과 같은 것들은 간에 영양을 주지 않습니다.
2. 염증
다음으로 간에 부담을 주고 지방간을 유발하는 염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인슐린 호르몬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인슐린 호르몬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몸에 염증이 많아집니다. 비만인 사람들은 몸에 염증이 많습니다. 같은 이유로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원인은 만성염증이 원인입니다. 이 염증 수치는 병원에서 검사를 하면 알 수가 있는데 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내 몸에 만성 염증이 있는지 알려주는 신호가 너무 많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되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간헐적 단식이 비용도 싸고 효과도 좋고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간헐적 단식은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염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주범은 식용유입니다. 식물성 기름으로 음식을 튀기는 데 대부분의 그 식물성 기름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포화지방이 혈관을 막는다고 잘못 알려져서 그렇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는 불로 조리한 식물성 기름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정확하게는 트랜스 지방이며 마가린이 대표적입니다.
집에서는 마가린을 안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식당에서는 버터가 비싸서 버터를 안 쓰고 대부분 마가린을 사용합니다. 특히 토스트 같은 것들과 가공 식품은 다 식물성 기름이나 마가린으로 만듭니다.
가공식품은 앞에서 말씀드린 밀가루 옥수수 그리고 설탕이 잔뜩 들어가 있고 당분과 트랜스 지방이 많기 때문에 지방간의 원인은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가공 식품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식이용 지방(식용유), 기름과 관련된 내용은 많이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잘 정리해서 링크를 아래에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연성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먹을수록 염증이 생깁니다. 지연성 알러지는 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지연성 알러지가 있는 경우 알레르기가 반응하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지연성 알레르기는 면역계가 식품을 침입자로 간주하는 반응으로, 섭취 후 몇 시간에서 최대 2~3일 뒤에 알러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IgG4 검사라고도 하며, 급성 알러지인 IgE와는 다른 검사입니다. 장누수를 통해 세포나 혈액으로 들어간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 항체반응을 일으켜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지연성 알러지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가능하며, 자가검사키트나 병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항목은 약 90가지 정도이며, 어떤 식품에 반응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첩포검사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접촉성 피부염, 약물 및 음식 알레르기 진단에 많이 사용되는 검사로, 등 부위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묻은 패치를 붙이고 48~72시간 후 떼어내어 피부에 발진이나 다른 반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지연성 알레르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제한 식이 상담이나 약물 교체가 필요합니다. 혈액을 채취해 특정 원인에 대한 알레르기 항체 (IgE)를 측정하거나,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확인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지연성 알러지를 관리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염증을 올리는 가장 큰 주범 중의 하나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굶어도 혈당이 올라옵니다. 혈당이 오르면 앞서서 말씀드린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고 인슐린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대 인들의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지방간에 가장 큰 주범은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는 것과 스트레스로 인한 지방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영양부족
마지막으로 영양 결핍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영양소들이 결핍이 되면 지방간으로 발전할 수도 있겠지만, 지방간이 있는 상태에서 영양이 부족하면 회복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면 보충을 해줘야 될 필요도 있는 영양소 들입니다.
이런 것들만 챙기고 앞서서 말씀드렸던 끊어야 하는 것들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즉,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들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것들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더 중요합니다.
1. 담즙
지방간에 안 좋은 영양결핍 중에 가장 첫 번째로 문제가 되는 게 담즙입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든 소화효소입니다. 지방을 소화하는데 필요합니다. 간이 기능만 잘한다면 담낭이 없어도 담즙 분비가 가능해서 고지방 식이를 전혀 문제없이 잘할 수도 있습니다.
담즙은 담낭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간에서 만듭니다. 그런데 간이 담즙을 분비해서 담낭의 저장을 해두는 건데 , 간이 독소들도 해독을 할 때도 똑같이 담낭에 저장을 해둡니다. 그러다가 날 잡아서 같이 처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담당을 떼어낸 사람들은 해독이 어려워서 몸이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에 좋은 지방을 많이 먹어 줘야 됩니다. 그래야 담낭이 담즙을 자주 분비 하고, 그게 곧 담즙의 청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지방을 안 먹으면 담낭이 막히고 거기 담석이 생기기도 하고 그러면 담낭을 떼어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입니다. 모 유튜브에서 담석을 제거한다고 올리브 유를 한 사발씩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걸로 바로 담석이 나오거나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방을 먹는 원리를 이용해서 설명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올리브 유나 아보카도유 같은 좋은 지방을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담즙이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지방간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담즙이 꼭 필요합니다. 지방간이 있는 데 담즙이 부족한 경우 보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성분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중 하나는 레시틴입니다.
레시틴은 인지질을 구성하며 담즙을 이루는 성분들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레시틴은 간에서의 담즙 생성을 유도하여 담즙 부족 증상을 개선합니다. 우루사는 담즙을 구성하는 UDCA라는 물질을 제공하며, 가레오는 그렇게 생성된 담즙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그러므로, 우루사와 가레오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도 폐쇄나 담석증 환자의 경우 이러한 영양제 복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2. 아미노산
지방간에 주요한 영양성분 두 번째는 아미노산입니다. 아미노산 중에 메치오닌과 시스틴이 글루타치온을 생성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사람한테 특화된, 인간에게는 최고의 항산화제입니다. 그리고 항산화의 주 역할이 청소입니다. 즉, 독소를 빼내고 염증 낮추는 청소를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직접 만드는데, 손상된 간을 회복하는 항산화제이기도 합니다. 간이 자기가 만들어서 자기가 먼저 쓰는 항산화제입니다.
그런데, 간이 글루타치온을 만들려면 필요한 재료들이 바로 메치오닌과 시스틴입니다.
글루타치온은 직접 드실 필요는 없고, 아미노산을 잘 섭취하면 됩니다. 아미노산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에 풍부합니다.
호주산 소고기 같은 목초 사육 소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곡물 사육 소고기는 오메가6 함량이 높아서 오히려 염증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B
마지막으로 지방간에 중요한 영양성분은 비타민 B 영양소 중에 콜린입니다. 콜린은 비타민 B4입니다. 비타민 B4의 주 역할은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모든 비타민 B들이 다 그렇듯이 대사를 끌어올리고 에너지 생산을 하는데 작용합니다.
하지만, 콜린은 지방간의 지방을 녹이는 역할을 함께 합니다.
그러므로, 지방간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줄 만한 영양소입니다. 콜린 보충제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 중에는 콜린은 계란이랑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하고, 유제품에도 풍부하고 소의 간에도 있습니다.
특히, 그중 브로콜리에는 콜린뿐 아니라 설포라판이 있습니다.
설포라판은 브로콜리에 풍부히 함유된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 효과는 간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설포라판은 항산화 및 해독 작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설포라판은 지방간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육류와 채소를 같이 골고루 먹는 습관이 간을 보호하는 식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습관은 대표적으로 저탄고지 식단입니다. 저탄고지는 채소를 안 먹는 식단이 아닙니다. 가공식품을 안 먹는 식단이 저탄고지 식단입니다.
지방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 정리
지금까지 많은 내용을 다뤘는데, 끊어야 할 것부터 정리하면,
- 술 마시는 분들은 술을 끊습니다.
- 설탕을 끊습니다.
- 곡류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지 않습니다.
- 나쁜 식용유로 트랜스 지방 만드는 요리 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을 합쳐서 한마디로 "가공식품을 먹지 말고 외식을 자제하자"입니다.
지방간은 인슐린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게 최우선 목적입니다. 다이어트와도 연관이 되어있는데, 다음번에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간헐적 단식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스트레스를 꼽아보고 싶습니다. 스트레스가 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간헐적 단식뿐 아니라 완전히 굶은 상태에서도 스트레스가 과도하다면 혈당 상승과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생활습관을 바꿔서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해 보셔서 지방간을 없애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지방간은 치료가 안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드린 이 내용으로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하면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또 지방간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인정하십니다.
중간에 소개드린 아산병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치료 항목도 자세히 읽어보시면 오늘 정리한 내용들이 다 적혀 있습니다.
지방간으로 인해서 간경화나 간암까지 가시는 분이 한분도 없으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